임산부 피부변화와 관리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체형도 변하지만 피부상태도 변하게 되요.

다양한 피부변화와 관리에 대해서 알아봐요.

 

튼살.

 

 

임신 후기에는 배는 불러오고 전체적으로 체중이 증가하면서 배, 가슴, 허벅지, 엉덩이를 중심으로 튼살이 생기게 되요.

처음엔 붉은 색으로 울퉁불퉁한 선이 생기다가 점점 하얗고 반짝이는 선으로 변하게 되죠.

튼살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진 것이 없어요.

다만 임산부의 호르몬 변화와 피부조직이 늘어나는 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어요.

유전도 큰 몫을 한답니다.

즉 엄마가 튼살이 있다면 딸인 나도 생길 수 있다는 뜻이죠.

물론 임신을 해서 살이 많이 찐다고 다 튼살이 되지는 않아요.

살이 찌지 않아도 튼살은 생길 수 있답니다.

튼살에 좋다는 크림이나 오일을 바르는 것만으로는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그로 인해 가려운 증상을 줄여줄 수 있지만 튼살을 막을 수는 없어요.

크림과 함께 가벼운 마사지로 근육을 풀어주어 예방은 할 수 있답니다.

한번 생긴 튼살을 없어지지 않지만 출산을 하고 나면 색이 옅어지거나 눈에 잘 안 띄게 될 수는 있어요.

 

 

 

가려움.

호르몬의 변화로 피부는 건조해지고 배는 점점 불러와 살이 늘어나면서 피부가 가렵게 되요.

특히 체형의 변화가 가장 많은 배, 가슴, 엉덩이 주변이 가장 심하게 나타나죠.

가장 좋은 방법은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지 않는 거에요.

샤워를 한 뒤 물기가 살짝 남은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르세요.

샤워를 하기 전 보습제를 냉장고에 넣어 살짝 차갑게 한 뒤 바르면 가려운 것이 덜해진답니다.

샤워를 할 때는 비누보다 샤워 젤을 사용하고 알코올 성분이 들어있는 화장품은 사용하지 마세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날씨가 건조하면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높여주세요.

 

그 외 다른 변화.

 

 

임신 중에는 피부색도 변하게 되는데요.

유두부분이 평소보다 어두운 색으로, 배꼽부터 치골까지 임신선이 생긴다거나 그리고 평소보다 다크써클이 심해진다거나 임신성 기미가 생길 수 있지만 이모든 피부색의 변화는 출산 후 거짓말처럼 사라진답니다.

이는 임신 호르몬이 피부의 색소를 만드는 세포가 더 많은 색소를 만들어 내도록 유도하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출산 후 없어질 피부색의 변화라 하더라도 햇빛에 의한 노출로 인해 생긴 색소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꼭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 외에도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손이 빨게 지면서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얼굴, 목, 가슴, 팔 등에 실핏줄이 보이기도 해요.

간혹 여드름이 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임신중에 생긴 피부변화는 출산 후 원래의 피부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관리를 제 때하지 못해 생기는 상처들은 피부에 남을 수 있어요.

아가의 건강을 생각해서 화학성분이 강하지 않은 유기농 제품으로 피부도 보호하고 아가도 보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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