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 에센셜 오일 101 (1)

http://huvom.tistory.com/132아로마 테라피가 좋다는 것은 TV나 잡지 인터넷 기사 등을 통해 다들 알고 계시죠

그렇다면 아로마 테라피에 사용되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식물에서 추출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어떤 방법으로 추출하는지 또는 아로마의 등급은 어떻게 나누어 지는지 궁금은 하지만 알려주는 곳이 없었죠.

그 흔한 와인에도 다이아몬드에도 퀄리티가 있는데요.

당연히 아로마에도 당연히 품질의 차이는 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아로마 테라피도 아로마의 품질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

그리고 아로마에도 보관하는 방법에 따라 그 효능을 길게 유지시켜 줄 수도 있습니다.

아로마 테라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에 대해 알아보아요.

 

 

어떻게 만들어 지나요?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물론 식물의 성분과 화학적 작용에 따라 사용되는 기구, 방법 등이 달라지죠.

추출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물을 제외한 오일, 지방, 알코올 등 다양한 용매제와 혼합하게 되요.

 

증류법

가장 순수한 에센셜 오일은 바로 증류법을 통해 추출하는 건데요.

신선한 허브를 끓는 물 위에 두어 증기가 식물의 오일 성분을 뽑아내는 방법입니다.

위로 올라간 오일을 포함한 수증기를 병에 모아두고 얇은 튜브를 통과하게 하는데요.

이 튜브에서 수증기는 빨리 차가워져 물은 튜브에 남게 되고 오일은 통과하게 되는 거죠.

따라서 물과 오일이 분리되어 오일만 따로 추출하게 된답니다.

어떤 식물에는 물에 용해되는 아로마 성분들이 있어 증류법을 사용한 후 남은 물들은 스킨로션으로 따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착유법

에센셜 오일을 만드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바로 식물을 짜내어 만드는 방법인데요.

주로 참기름이나 올리브 오일 등을 짜내는 방법들과 비슷합니다.

이 방법은 주로 감귤류 즉 오렌지, 레몬, 그레이프 프룻의 껍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데요.

그 이유는 바로 감귤류의 껍질에 몸에 좋은 오일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이에요.

 

 

냉침법

에센셜 오일을 만드는 가장 오래된 방법인 냉침법은 프랑스를 제외한 나라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그 이유는 바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복잡하며 비싸기 때문인데요.

따뜻한 유지로 시트를 만들어 꽃을 그 위에 두어 꽃의 오일 성분을 흡수하는 방법인데요.

원래 동물의 지방이나 라드를 사용했지만 요즘은 식물성 지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꽃의 성분들이 시트에 다 흡수되면 새로운 꽃을 다시 얹어두어 시트에 향이 배어나올 때까지 반복한답니다.

향이 밴 시트는 용해제를 사용해 분리시켜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게 되요.

 

 

용매법

'용매법으로 추출된 아로마에 용매제가 남아있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어 아로마 테라피스트들은 약간 꺼려하는 추출법이에요.

우선 식물을 벤젠, 헥산, 염화 메틸렌 등으로 용해시켜요.

용매제는 끓는점이 낮기 때문에 용해된 용액을 끓이면 용매제가 먼저 증발하게 되죠.

가끔 진공상태나 원심력을 이용해 추출하기도 한답니다.

이 과정은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증발된 용매제는 식혀서 다시 사용하기도 해요.

따라서 증류법을 사용할 수 없는 자스민과 바닐라 또는 증류법보다 용매법이 더 저렴한 장미 아로마는 이 방법으로 추출한답니다.

 

 

이산화탄소

최근 에센셜 오일을 추출하는 방법이 새로 소개되었는데요.

굉장히 비싸지만 꽤 흥미로운 방법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방법입니다.

아직 이 방법은 어떻게 추출하는지에 대해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가장 식물 고유의 향을 유지한다는 평이 있습니다.

 

오늘은 아로마의 추출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엔 추출된 에센셜 오일의 등급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